태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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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공정 종료후 10년, 중국 학계의 동향은?

이승호 동국대 사학과 강사가 쓴 「2007년 이후 중국의 고구려 종교·사상사 연구 동향」(『고구려발해연구』 , 57, 2017)은 동북공정이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의 중국 학계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결론은 ‘위험’ 사인이다. 10년에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중국 학계에서는 여전히 고구려를 중국 중앙왕조의 지방정권·소수민족정권으로 간주하고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분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이와 같은 시각은 고구려의 종교·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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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한 중국 지식인의 고뇌

19세기 말, 중국이 서양의 무력 침략에 굴복한 이후 그들이 오랑캐라 불렀던 서양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그 수용은 어떻게 변화해갔는지 등의 문제는 중국 근대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다. 이 시기에 활동한 저명한 사상가인 옌푸(嚴復, 1854~1921)는 중국인 최초로 해외 유학을 떠나 서양문물을 접한 중국인이자, 그렇게 배운 서양의 문화를 중국에 가져와 정착시키려 했던 학자였다. 옌푸가 중요한 이유는, 그가 중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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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 미세먼지 논란, 과학적 사실은?

미세먼지는 여러 모로 간단치 않은 문제다. 2016년 5월 말 무렵 연이은 고농도 미세먼지로 사람들의 신경이 있는대로 날카로워져 있는 상황에서, 고등어 구이와 경유차를 연이어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지적한 정부의 발표에 여론은 불에 기름이 끼얹힌듯 달아올랐다. 정부가 매년 봄마다 막대한 양의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황사에 실어 보내는 중국에는 당당히 항의하지 못하면서 애꿎은 서민들에게 미세먼지의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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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토템부터 전통론까지, 고대사 중화주의 점입가경

전통傳統만큼 논란의 전통이 긴 주제도 드물 것이다. 서구에서도 그렇지만 동양에서는 전통이 더욱 문제적이었는데, 서구라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전통의 꼴사나운 모습을 누누이 지켜보면서 근대화를 이룬 나라들이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다 마찬가지고 일본은 좀 다를까 싶지만 마찬가지의 속성을 지닌다. 여기까지가 20세기의 내용이다. 20에 1을 더한 21세기가 되자 전통을 바라보는 동양권 학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특히 중국이 그러했다. 개혁개방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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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민족주의는 어디로?

최근 한국 내 사드 배치 문제를 두고 중국과 우리나라 간에 갈등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노골적인 경제 제재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인들도 중국 당국의 대응에 적극 호응하면서 반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극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한국산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품을 공개적으로 불태우거나 부수는 과격한 행위도 벌어지고, 자발적인 불매운동과 문화상품 퇴출 바람까지 불고 있다. 중국인들의 이러한 집단 행위는 달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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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이 이렇게 뛰어난 줄 몰랐다”

  한류를 등에 업고 한국문학의 해외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에도 많은 소설이 소개되었는데 최근 중국 번역 한국소설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리뷰해주는 논문이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이화여대 강경이 씨의 「한국번역문학에 대한 중국 현지 독자들의 반응 연구」(『번역학연구, 17(5), 2016)가 그것이다. 강씨는 논문에서 3편 이상 중국에 번역된 작가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독자리뷰의 숫자를 비교해보았다. 최근 10년, 즉 2007~2016년까지 중국에서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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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팍스시니카의 실크로드가 될 것인가

1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동부에 위치한 바킹 지역에 화물열차 한 대가 도착했다. 중국 저장浙江 성 이우義烏시에서 실어온 중국산 의류, 양말, 여행가방, 생활용품 등으로 가득 찬 40피트짜리 컨테이너 34개를 실은 이 열차는, 지난 1일 이우를 출발해서 영불 해저터널을 통과하는 1만2451킬로미터의 여정을 거쳐 바킹에 도착했다. 2013년 말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처음 제시한 ‘일대일로一帶一路(One Belt, 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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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해결할 또다른 재앙, 중국 원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가 핵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진이 많은 나라의 사람들일수록 이런 심리는 더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후쿠시마 이후 원전 개발 중단한 나라도 있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 연구는 대체에너지의 상용화에 대한 개발로 나아가게 된다. 반면 원전이 계속 증가 추세인 나라도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은 현재 나라의 전력 75퍼센트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 그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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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동생들을 일본군으로부터 지켜야 했다”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 또한 과거 일본군에 의한 무참한 성폭력의 기억을 간직한 나라다. 일본군이 진주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것은 동아시아 전체의 아픈 과거이기도 하다. 중국 위안부 성폭력 피해 실태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에 그리 잘 알려져 있지 못한 가운데 이선이(경희대) 씨가 「일본군의 성폭력에 대한 일고찰: 중국 산시山西성 피해자의 구술을 중심으로」(『사학연구』, 120, 2015)를 발표해 이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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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담수호 포양 호, 1/10로 줄어들었다

포양 호(鄱陽湖)는 둥팅 호(洞延湖)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담수호다. 장시 성에 위치한 포양 호에는 역사적인 장면들이 무수히 연출됐다. 그 가운데 주원장이 진우량을 물리친 파양대전은 중국사의 3대 대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포양 호에서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전투가 치러져 호수 밑에 많은 유물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2010년 장시 성 정부는 수중탐사로 유물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