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과학/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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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사물도 모두 ‘객체’다?

최근 철학과 사회학, 인류학에서는 ‘존재론적 전환’ontological turn이라 할 만큼 ‘새로운 유물론’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사변적 실재론speculative realism, 객체 지향 존재론object-oriented ontology, 행위자연결망이론actor-network theory 등 생소한 이론들이 해외의 학계를 들썩이고 있으며 국내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독일 최연소 철학 교수라는 타이틀로 무장한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책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열린책들, 2017)의 출간은 철학의 존재론적 전환이 대중화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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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통섭이 21세기 지성이라고?

보통 사람들은 ‘과학사’하면 서양과학사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 통념과 반대로 국내에서는 한국과학사나 동양과학사에 비해 서양과학사 연구가 활발하지 않다. 서양과학사라고 묶일 수 있는 주제로 매년 1000편이 넘는 논문과 수백 권의 책이 출판되는 상황에서 국내 연구자들은 외국학자들의 연구업적을 소화하고, 논문과 학회발표, 서양과학사를 알리기 위한 교재 집필이나 핵심 텍스트의 번역 등 많은 일을 소화하고 있다. 문제는 학문 활동 대부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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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의 ‘사랑’은 가능하다!

로봇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SF영화에서 다양한 로봇이 등장한 바 있지만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 로봇을 만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인공지능 진공청소기가 로봇이라면 우린 로봇을 만난 적은 있는 셈인데 만났다고 말하긴 쑥스러운 수준이다. 미래엔 로봇들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그 시점을 2045년이라고 본다. 앞으로 30년 뒤에 우리는 로봇에 둘러싸여 살아갈 것으로 예측된다. 그때 내 나이 7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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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 판단’이 ‘감정적 판단’보다 낫다고?

흔히 우리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감정을 배제한 일 처리를 훌륭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서구 합리적 전통에 기반을 둔 기계적 모델, 알고리즘 방식의 인간관이 현대적 방식에 걸맞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성적 판단이 감정적 판단보다 반드시 옳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뿐더러 인간의 뇌는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이재신 중앙대 신문방송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의 「이성과 감정: 인간의 판단과정에 대한 뇌과학과 생물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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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늙은 몸을 멸시한다

늙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늙음은 피할 수 없다. 영양섭취와 위생기술의 증진으로 평균수명은 전근대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했지만, 이젠 수명의 증가에 만족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건강이 최고의 미덕이 된 현대에서, 우리 몸의 노화를 최대한 늦추고 활동적이며 생산적인 육체를 만들려는 노력은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늙은이는 더 이상 지혜를 가진 어른으로 대접받지 못한다. 그들은 무능력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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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문학 작품으로 전망하는 ‘증강현실’의 미래

‘포켓몬 고’ 게임이 한국에 서비스 되면서, 다시 포켓몬 열풍이 불고 있다. ‘포켓몬 고’는 출시되자 마자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모기업인 일본 닌텐도사의 기업가치는 9일 만에 20조 원이 늘었다. 물론 ‘포켓몬 GO’ 열풍은 ‘포켓몬스터’라는 콘텐츠가 오랫동안 쌓아 올린 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에 더불어 다양한 기술 및 재미요소가 결합되었기에 세계인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재미요소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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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주제논문 최다 … ‘미세먼지’, ‘유전자’ 논문도 상위권

  2016년 자연과학·공학 분야 논문이용통계에서는 ‘빅데이터’ 주제 논문이 193편으로 가장 많았다. 170편이 오른 ‘사물인터넷IOT’이 2위에 올랐고, 3위를 차지한 인공지능은 105편이었다. ‘기후’가 103편으로 4위에 올랐으며, 증강현실이 69편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후는 미세먼지 55편을 합하면 158편인지라 기후와 대기오염이 초미의 관심사임을 알게 했다. 그 외에 로봇 59편, 드론 59편, 유전자 53편, 나노 44편 순‘으로 인기 키워드를 기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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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증가 추세인 공포의 중국 원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 세계가 핵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진이 많은 나라의 사람들일수록 이런 심리는 더하다. 일부 국가에서는 후쿠시마 이후 원전 개발 중단한 나라도 있다. 그렇게 되면 에너지 연구는 대체에너지의 상용화에 대한 개발로 나아가게 된다. 반면 원전이 계속 증가 추세인 나라도 있다. 대표적인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은 현재 나라의 전력 75퍼센트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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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담수호 포양 호, 1/10로 줄어들었다

  포양 호(鄱陽湖)는 둥팅 호(洞延湖)와 더불어 중국의 양대 담수호다. 장시 성에 위치한 포양 호에는 역사적인 장면들이 무수히 연출됐다. 그 가운데 주원장이 진우량을 물리친 파양대전은 중국사의 3대 대전으로 꼽히기도 한다. 또한 포양 호에서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전투가 치러져 호수 밑에 많은 유물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2010년 장시 성 정부는 수중탐사로 유물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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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튜링이 시작한 컴퓨팅, 인공지능과 딥러닝으로 진화하다

딥러닝deep-learning이란 말을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기계가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여 행하는 자율적 학습기제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 딥러닝이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다. 딥러닝의 기본은 뇌의 신경망을 기계적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수조 개가 넘는 뇌의 시냅스 연결망이 어떻게 인공지능으로 가능할까. 과거엔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가능해지고 있다. 엄청난 연산을 감당해줄 빅 컴퓨팅이 뒷받침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히 인공지능 혁명이라고 할 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