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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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위험’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다?

상공에서 촬영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현장.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후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강윤재는 「원자력을 둘러싼 과학기술 시티즌십과 위험커뮤니케이션의 관계에 대한 일고찰」 (『과학기술학연구』 , 15(1), 2015)에서 원자력 발전에 관한 언론의 위험커뮤니케이션 지형이 어떤지를 살펴보고, 시민들의 설문조사 분석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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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분배정의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분배정의, 철학은 시대에 기여할 수 있을까? 분배정의에 관한 오랜 논의가 이어져 오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분배정의에 대한 구체적인 담론은 아직까지도 선별적 vs 보편적 대립 구도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분배정의에 관한 철학적 담론들이 유수하게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것들은 ‘이론’으로서만 다루어질 뿐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적용하고 실행할만한 지침으로서는 아직도 답보 상태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오히려 그간의 정책들 […]

Teenagers conducting an experiment in a chemistry laboratory

과학 시민의 등장?

과학기술만큼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으면서도 시민과 동떨어진 분야도 없을 것이다. 이런 현상은 과거 과학기술을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분리하여 일반 시민들은 과학을 잘 알지 못하는 무지한 대상으로 치부하고 과학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그들을 계몽해야 한다는 역사적 인식의 연장선 상에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가 성장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계속 불거지는 여러 문제들, 가령 유전자 조작 식품의 안전성, 원자력 발전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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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왜 권위주의 국가로 회귀했을까

전 세계 법치주의 지수(2005). 녹색에 가까울수록 법치주의를 높게 실현하고, 적색에 가까울수록 그러하지 아니하다.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푸틴 지배체제와 현대 러시아의 문제 구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는 민주주의로의 이행기를 겪는 듯 하다가 푸틴의 집권으로 인해 오늘날에는 거의 공고한 권위주의 국가로 받아들여진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실행에 옮기는 데 있어 무엇 때문에 실패하였는가? 민주주의를 공고화시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바꿔 질문하면, […]

Man smoking a cigarette against a black background

담배소송, 폐암의 원인규명 가능할까?

오늘날 사람들은 담배와 질병의 상관 관계를 공공연한 사실로 인지하고 있지만 법정이 이 관계를 인정해 손해배상을 판결한 사례는 여전히 전무하다. 누군가 걸린 폐암의 원인이 흡연으로 인한 결과임을 어떻게 입증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어떤 과학기술적, 법적 도구들이 사용되고 있는가? 박진영, 이두갑은 논문 「한국 담배소송에서의 위험과 책임: 역학과 후기 근대적 인과」 (『과학기술학연구』 , 15(2), 2015)에서 인과 관계를 밝히는 […]

Female college student sitting at desk

모든 청년세대를 생존주의 담론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힘든 청춘들을 위한 담론이 산발적으로, 또 연속적으로 제기되어 오고 있다. 청년세대들을 위한 여러 자기계발서나, 혹은 힐링서적이라든지, 이런 현실을 불러일으켜 온 여러 원인들에 대한 분석서도 여러 형태로 접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청년세대에 대한 일련의 담론은 같은 속성 내지 성향을 가진 청년집단들을 향한 메시지로 보인다. 그러나 과연 모든 청년집단에 대해 같은 논리로 접근할 수 있을까? 계명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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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펀딩, 새로운 소통의 공간?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인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은 은행 중심이었던 금융시장의 변화와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가 중첩되며 구현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자본을 확보하는 금융적 펀딩인 동시에, 특정 메시지 혹은 아이디어에 대한 사회문화적 참여를 이끄는 온라인 장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 세대의 정체성이 반영되어 있는 크라우드 펀딩은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ing)에서 파생된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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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정치적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SNS는 실제로 정치적 동원력을 얼마나 행사하고 있을까? 지난 번에 필자가 리뷰했던 논문인 「2012년 대선과 대중매체의 정치적 효과」에 이어 실제로 SNS가 정치적 영향력을 얼마나, 어떻게 행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박창문, 조재욱 교수의 「SNS의 정치적 동원 기능에 관한 비판적 고찰: 18대 대선에서 트위터를 중심으로」(『한국정당학회보』 12(2), 2013)를 살펴보려 한다. SNS의 정치적 동원 기능 지난 논문은 TV나 라디오, 신문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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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성패는 무엇으로 결정되나?

가장 잔인한 곳이 어떤 곳이냐는 질문이 던져지면, 나는 지옥을 고르기보단 차라리 현실 정치무대를 고른다. 막스 베버가 말했듯이 정치는 언제나 결과로 말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한 번 실패하면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게임이 아니라, 한 번의 실수 내지 잘못이 국가적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 정치의 영역이다. 물론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들이 정당한 것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충분히 분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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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대 오키나와 평화운동의 흐름

2016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상일 감독의 영화 <분노(怒り)>는, ‘사회 통합’이라는 공화주의적 이상이 오늘날 어떤 구체적인 이슈들 속에서 어떤 양상으로 도전받고 있는지를, 일본 사회의 이슈인 ‘묻지마 살인’ 현상을 중심 소재로 삼아 풀어내고 있는 영화다. 도쿄, 치바, 오키나와 등 세 지역을 무대로 삼아, 세 커플의 연인들은 저마다 다른 여섯 가지의 각도에서 사회로부터의 배제와 침묵의 강요를 경험한다. 이들을 배제한 일본 사회는 이들이 묻지마 살인의 범인일지 […]